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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진천 280랠리 예정!
접수기간 : 2021. 5. 1 ~ 5. 15
대회기간 : 2021. 6. 26 ~ 6. 27
대회장소 : 충북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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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접속자 : 34 (회원 0)
 
작성일 : 09-06-29 17:44
말씀하신 바로 그 체크포인트 8번 여자 진행요원입니다.
 글쓴이 : 강명성
조회 : 4,076  
저는 280랠리 완주자입니다.
당일 체크포인트에 나와서 일을 한 사람들은 모두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으로서
양평군이나 자전거 업체와는 전혀 무관한 순수자원봉사자들이었습니다.
일당 얼마 받았냐구요? 한끼당 5천원씩의 식사와 식수, 치킨 한마리 받고 30시간 넘게 일했답니다.
저희는 자전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 절대 아닙니다.
저희들의 업무는 포인트를 지나가는 선수들의 부정주로를 단속하고
정상적으로 통과하는 분들께 표식을 해드리는 일만 해당되어서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솔직히 알지 못합니다.
저는 랠리 시작시간인 새벽 네시 이후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체크포인트 1에서 처음 업무를 시작해서
다음날 체크 8포인트에서 철수한 정오까지 30시간을 계속 포인트를 옮겨가며 일을 했습니다.

쓰레기문제에 관해서 일단 답변 드립니다.
저희 스스로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다보니
평소 일부 동호인들이 쓰레기뒷처리를 안하시고 자연을 망쳐놓는 모습에 개인적으로 불만이 좀 많은 편입니다.
지난번 모 코스부근에서는 답사오신 팀들이 중국음식을 시켜드시고 그릇 남겨놓으신 것까지
저희가 다 차에 싣고 온 정도입니다.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쓰레기는 모두 되가져가기 때문에
지원을 하시고 나서 쓰레기를 체크포인트에 놓고 가시겠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었고
제 말씀이 퉁명스러웠다면 그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셨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본사이트 대문에도 지정된 장소에 두시면 치운다고 한 문구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곳에나 버리면 치운다는 의미가 아니라
행사장 부근에 쓰레기를 모아두시면 후에 처리하겠다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그것을 잘못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팀은 맨 마지막에 지원철수를 하시면서 본인들의 쓰레기를 박스에 모두 담고 가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한 생각이 들더군요.
자연을 누리는 사람일수록 자연에게 미안한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날 12시에 체크포인트 철수하면서 저희는 지원하신 분들 뒷자리의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였습니다.
개울물에 빠져있는 수박껍데기까지 주웠습니다.
이참에 동호인분들께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내가 먹고 난 쓰레기로 산이 몸살을 앓지 않게 해주십시오.

체크포인트 8번에서도 많은 분들이 물을 찾으시더군요.
생각해보십시오. 900명이 가까운 분들이 출전을 하셨는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물좀 달라고 하셨을지.
처음엔 물 다 드렸습니다.
저희가 마실물까지 다 드려서 나중엔 물이 한병도 남지 않아
결국 아이스박스에 들어있던 얼음봉지 뜯어서 그거 녹은 물 마셨습니다.
출전하시는 분들이 본인식수 준비하시는 거 당연합니다.
체크포인트에서 물 안주더라는 이유로 항의하시는 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정확히 "저희 마실 물도 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었죠. 그거 진짭니다.
체크포인트의 업무는 체크이지 선수지원이 아닙니다.
매몰차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이번 회뿐만 아니라 다음에 다시 출전하시더라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로 인해 이번 대회가 불만스러우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다음번엔 꼭 완주의 기쁨 누리시기 바랍니다.

류지 09-06-30 09:20
 
여기 쓸 내용은 아니지만, 물생각이 나서 저도 진행요원 몇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K6체크포인트에서 지원조가 길을 못찾아서 1시간 가량 기다리며 길을 묻던 '류지'라고 합니다.
체크하시느라 바쁘실텐데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K7에서 물주신 지행요원님 역시 감사드립니다. 물이 똑 떨어졌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린건데 고맙게도 흔쾌히 주시더군요.
마지막으로 코스중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면서 저도 참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스피드젤껍데기나 작은 쓰레기는 줍다가 포기했더랬죠.. 힘들어서..^^;
올해 처음출전해서 완주도 하고 (33시간에 들어왔어요..ㅋㅋ 자랑 맞고요..) 너무너무 신나고 익사이팅한 경험이었습니다. 내년에는 회사팀원들과 함께 꼭 출전하고 싶네요~
다시 한번 수고해 주신 많은 진행요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스톰 09-06-30 09:43
 
정말 운영진 여러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러한 수고 덕분에 큰사고 없이 많은 분들이 280을 도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블루훼일 09-06-30 10:39
 
수고 많이 하신겁니다.
어떤 분들은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타 동호회의 지원조분들께 길안내를 안해준다고 짜증을 내시더군요.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힘들다고 짜증낼거면 랠리 나오지 말고
가족과 함께 무르팍도사나 시청하면 즐거울 것을...

어떤 행사건 100점이란 건 없습니다.
뒷말이 꼭 나오게 되어있는게 정상이니, 고생하신 자원봉사자분들이나 행사진행요원분들...
맘 상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받아주세요^^;

아무튼 이번 행사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랠리참가자 이상으로 행사진행하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타공 09-06-30 11:52
 
수고 마니 했어요...단월낭자님
모든 세상일들이 100%가 없고...불만도 있기 마련입니다.
어찌됐든...인자하신 인상에 교장님이나 배사부 그리고 진행요원님들 덕에 무사히 잘 진행됐다고 봅니다. 감사..^^
그리고 한마디...답사가서 턱걸이고개에서 중국집음식 시켜먹은팀이..저희팀입니다.
저희...그릇 남겨놓은일 없습니다..교장님이 빈그릇 봉투에 넣어서 차에 싫고가서 버린다고 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리하였고... 남은 음식은 땅파고 묻었습니다. 오해없길.
저희팀은...21명 참가해...17명이 완주한..최대 참석 팀임니다.
코난 09-06-30 12:31
 
더운 날씨에 그리고 잠도 못주무시면서 자원봉사하시느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라이딩 하다 포기하고 지원조로 새벽1시에 도착해서 5시쭘 동호회 사람을 라면 하나 끊여 먹이고
일회용 그릇을 처리하다가 님한테 가서 물어본거고
진행요워님 께서 기분 안좋은 투로 그러면 안되죠 하시길래 사이트에서 첨에 쓰레기 봉투 준다했다가
현장 도착해서 분리수거 문제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모아두면 나중에 양평군에서 처리한다는 말을 듣고
말씀드린거구요 저또한 자전거 한두해 탄사람도 아니고 라이딩 도중에 발생된 쓰레기는 제가방에 넣어
가지고 돌아와 버린답니다
물 문제는 솔직히 말해서 저희 차에 널린게 물이라 별상관 안해도 되는 문제인데
900명을 다 물을 줄수는 없는거 당연합니다
자기가 알아서 준비해야되는게 맞지요 하지만 라이딩 하다보면 물이 떨어져서 정말로 물이 필요한 사람한데
진행요원이 가지고 있는물 줌 나눠주면 안되냐는 생각에 단월 본부석에서 건의 드린건데 서로의 감정을 참지못하고
건의한 의미가 무색하게 되어버렷네요
그냥 모르는척하고 나만 먹고 나만자전거 타고 나만 집에 가면 되지 하고 그냥 갔으면 이런일 없을텐데
더 낳은 랠리가 됬음 하는 마음에 건의햇다가  물안준다 쓰레기못버리게한다 라고 떼스는 넘으로 전락하게 됬네요
잠도 못주무시고 진행해주신 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요
맘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칼 09-06-30 13:13
 
코난님! 그때 옆에서서 지켜보았는데....땀뻘뻘 흘리시며 진정으로 건의하신거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당시 타이밍이 않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다음 대회때 또 뵙는걸루 하지요...저도 이번에는 출격할거거든요...
강명성 09-06-30 13:18
 
자타공님, 제가 오해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7명완주 축하드립니다.
코난님 고맙습니다. 오히려 코난님의 마음이 더 상하셨을 것같은데
맘상하신 것 푸시고 다음엔 꼭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나고 나니 체크포인트에서 좀더 잘할걸 하는 마음이 드네요.
장용순 09-06-30 13:40
 
정말이지 사탕이나 파워젤 껍질,빈물통 등등 얼마나 무게나 나간다고 길에 버리고 가는 분들 보면 도대체 이 사람들이 자전거를 탈 자격이나 있나 싶었습니다.. 다음 번 대회때는 공지시 이 점을 최우선으로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리라봅니다..
구바 09-06-30 14:09
 
단월낭자님...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2006년 280랠리때 검마산 임도에서 햇반 드시는 걸 보고 오랫동안 기억했습니다. 그때 홍천 R#도 알게 되었고요...
체크 포인트에서 아느척 할려고 했었는데...너무 고생이 많은 것 같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다음 280랠리때는 멋진 여전사로 참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후니 09-06-30 15:02
 
반성합니다...파워젤 봉지 버렸던 장본인 입니다.
먹고 주워갈 생각을 하질 않다니.......-_-;;;;;
여러 동호회님들 댓글 읽고 충분히 반성하고 내가 짜먹은 파워젤 제가 열심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랠리에 도전하신 모든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안성MTB - 지원조2명, 전투조8명 참석 전원 완주)
율이 09-07-04 04:18
 
오늘 저희는 280 뒷풀이 회식했습니다...^^

참가자 선수분들
진행요원님들
소방119구급대분들 ,
관활112분들,
자율방범대분들
주차시설 학교관계자분들
각팀별 지원조분들
양평 각각 식당아주머님들
숙박업소 사장님들
농협일하시는 친절한 아가씨 ~*
사진촬영하시는 분들,
통제하시는분들, 
편의점 사장님
화이팅해주신 주민분들
길 가르쳐주신 주민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