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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진천 280랠리 예정!
접수기간 : 2021. 5. 1 ~ 5. 15
대회기간 : 2021. 6. 26 ~ 6. 27
대회장소 : 충북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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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접속자 : 34 (회원 0)
 
작성일 : 09-07-08 19:51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주시면 됩니다.
 글쓴이 : 라이언
조회 : 4,191  

다른 라이더에게 도움 주시면됩니다.

내년엔 남을 도울 스피아를 꼭 준비 할 거다.

이번 랠리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280랠리에 참뜻을 알았기에 나도 다음 대회 때는 꼭 다른분께 도움을 줄거다.

내가 자전거를 구입해서 본격적으로 MTB를 한지 5개월여 된다.
그간에 달린 구간거리는 속도계에 나온 750km 내가 자전거를 탄 최대의 축적 거리다.

우리팀의 참가명은 대화tmt 대화테니스 엠티비 팀에 약자다.
우리는 테니스클럽에서 만난 테니스클럽의 회원간에 만든 mtb급조 팀명이다.

내동료 성원이는 홍대장 대화tmt가 뭐냐고 물을 정도니 급조팀명이 분명하다.

mtb기술을 홍대장 한테 물어물어서 배우길 5개월 아무리 클럽에 동료라도 매일같이 물어물어 배우는 것도 염치가 없다 물론 동호회도 가입해서 탈까도 했는데 주 운동이 테니스이다보니 mtb동호회 가입이 쉽질 안았다.

하는수 없이 시간날때마다 홍대장한테 빌붙을박에 그런데 홍대장은 말 나올떼마다 280랠리를 말한다. 극한에 랠리이고 라이더라면 통과해야만 하는 등용문과 같은 랠리라고............

그 소릴 듣는 나는 엄청 궁굼하기도 하고 참가해보고 싶기도했다.

5월 중순쯤 280랠리 참가합시다고 했더니 그러자고 한다.
홍대장은 무심코 내가 호기로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대답하는 듯 하다.

대답한 홍대장은 자신없어 하는듯해서 내가 요청한다 홍대장이 참가 신청을해야 같이 가는것이니깐 참가 신청해 놓고 알려 달라고 했다. 

어쩨든 등록한 우리는 대화TMT다. 팀원은 홍대장과 라이언 둘이다 무지원 랠리

작전회의 한다. 주어진 시간은 36시간 에 284km 임도 랠리이다.
첫날 2/3인 177km 양동까지 가자는 것이 우리에 1차목표 평속 10km로 달리면 저녁 9시경에는 충분히 가능할거라 예상한다.

중요한건 첫날 03시전에 시간을 어떻게 할 건가와 177km지점에서 숙박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 관건이었다. 내가 홍대장한테 제시했다 7시경 단월에 도착해서 출발지에 텐트 하나 치고 03시까지 자는것과 텐트하나는 양동의 적당한 곳을 물색해서 미리 텐트 한동을 설치해 놓고 중간 숙영지로 활용하자는 작전을 제시했다. 듣는 홍대장은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나는 듯 든는 듯 마는 듯 한다.
그래서 숙박은 홍대장이 물색해 보라 했더니 이미 늣은 상태라 숙박지는 동이났고 그나마 양동에는 숙박시설이 없어서 예약할수 없단다 하엿튼 숙박은 알아볼테니 걱정마란다. 인터넷 지도에서 한 식당의 전화번호를 확대해서 그 주변의 숙박업소를 물어 보기로 한단다.
홍대장에 기발한 임기응변에 나는 감탄한다. 한방에 숙박지를 소개받고 단석저수지옆 푸른마을펜션을 예약했단다. 숙박지 ok

다음은 우리가 달리는데 있어서 최고의 방해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자.
내가 제시한다. 자전거. 배낭. 식량. 의류. 식음료. 이모든 것이 무게가 나가는 것인만큼 최소한의 무게로 운영할수 있게 무게를 줄이자고 제시하니 홍대장이 응대한다.

홍대장은 어디서 빌려 왔다고 세라믹 휠셋으로 앞뒤를 바꾸고 타이어는 켄다 1.95스몰블럭으로 장착한단다. 나머지 식사와 음료는 개념도를 보니 중간중간 식수 조달장소가 있고 임도를 내려오면 민가와 휴게소가 있기에 식사는 그곳을 이용해 매식하기로 하고 대신 행동식을 많이 하자고 했다. 파워젤과 육포를 준비했다 구입한 물품은 1/2로 나누어 자기 배낭에 꾸렷다.

일찍 퇴근해서 6시경부터 11시까지 자고 12시출발 여분의 의류와 식량 부속품을 숙박지에 데포 하기로하고 출발이다.

단월레포츠 공원에 새벽 3시경도착하니 장사진이다. 전국에 자전거 타는 사람은 다모인 듯 엄청나다. 단월레포츠 공원이 꽉차서 들어갈 틈조차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귀빈들의 축사를 마치고 풍선 날리기 동시에 불이 꺼진다. 10.9.8.7.6.5.4.3.2.1 안전라이딩 하세요 출발 GO

추루룩 출루룩 체인돌아 가는 소리만 들리지 캄캄해서 주변이 잘보이질 안는다.
내옆에 있던 홍대장이 안보인다 찾을 수가 없다.
홍대장! 홍대장! 몇 번을 외치니 바로 옆에 붙는다.

3.7km도로를 지나 송전탐 코스길로 좌회 한다.
농촌마을 한가운데를 캄캄한 새벽에 대열이 지나가니 잠자던 개구리도 울고 송아지 닭 강아지가 짓어댄다. 이곳이 양평임을 일께워준다.
동네 주민도 나오셔서 손들어 환영해 주신다.....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저기서 인사다.

길바닥 페인트 안내표식에 280이라고 선명하다. 
송전탑 코스 들머리 약간의 콘크리트 업힐후 비포장 임도로 바뀐다.
캄캄하던 새벽이 산으로 들어오니 더욱 캄캄하다.

앞사람이 비쳐가는 라이트 빛과 내가 밝히는 라이트 만이 내가 볼수 있는 범위 일뿐 주변은 칠흑이다.

추르륵 출루륵 체인소리와 바퀴가 풀섶을 스쳐 치나는소리 그리고 힘차게 질주하는 라이더들에 가뿐 숨소리는 내가 달리는 내내 듣도 보지도 못했던 드라마틱한 하모니가 아닌가한다.
좁고 풀이 만은 임도임에도 W트랙이 형성돼서 대열이 만들어져 라이딩한다.
나는 어떻게해야하는 것이 이번 280랠리의 주법인지를 몰라 앞만보고 그냥 달린다.
나도 앞만보고 달리다 뒤돌아 보니 홍대장이 안보인다. 홍대장을 불러보고 기다려도 안보여 앞서 갔겠지하고 홀로 라이딩 그래도 초반인데 벌써부터 홀로 라이딩하면 팀웍이 깨질 것 같아 좀 기다리기로 하고 잠시 쉬는데 홍대장이 보인다 힘든 표정이 하나도 없다.

홍대장 컨디션 쵝오!!!했더니 엄지를 치켜 세운다.
계속 고고다 능선을 돌고 돌아 휘돌다 보니 조금씩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그쯔음에서 송전탑 코스가 끝나고 도로 다운이다 꽤나길다.

기어비를 최대로 무겁게하고 시원스레 달린다 내리막 길을 달리는데 속도계를 보니 60km우와 첨 달리는 속도다 이러다간 바퀴가 어찌되는거 아냐하면서 내심 겁이 난다. 그 비탈길에서도 추월해 달리는 선수가 있다 따라가 보자하고 따라 붙었지만 그는 점점 멀어져 후미등 빛도 안보인다. 엄청 빠르다.

멀리 차량 통제불빛과 유도 불빛이 보인다.
숯공장 향소리 들머리에 진행팀 의료팀 지원팀 응원팀 많은 사람이 환호하며 선수들을 반긴다 환호를 받으니 내가 주인공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숯공장 입구 커브를 들어가는 순간 동네 안쪽에서 나오는 차량이 있었다 그곳은 송전탑에서 바로 직행하는 도로 다운 코스라 선수들이 속도를 내면서 달렸던 코스라 속도감을 잊을 만한코스라 위험해 보이기도했고 진행위원들이 서행 서행을 외치며 안전라이딩을 주문했던 곳이다.
그런데 마침 우리가 지날 무렵 좁은 길을 봉고차가 빠져 나오고 있었다. 내리 달리던 선수들이 속도감에 감속을 못하고 지나갈수 있는 곳이었는데 정체가 된 것이다.

나는 잘 지나왔는데 홍대장이 차량을 못보고 감속을 못하는 바람에 오른쪽 논두렁으로 빠지면서 아스팔트 모서리에 오른쪽 무릎 찰과상을 입었다. 내가 보기엔 슬개골 및이 조금 까진 것 외엔 큰 부상 같지 않은데 홍대장은 통증을 호소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겠다고 한다.

아니 이곳에서 어떻게 누구한테 치료를 받는단 말인가 주변에 진행 요원한테 약품을 요청하니 준비된 구호품이 없단다. 홍대장은 그래도 치료는 해야한다는 표정으로 아무한테나 약품없냐고 묻는다 없다고하니 실망을 주는 눈치다. 이런 염치도 없지 지가 넘어져 다쳐놓구 남한테 약 없냐고 다그치듯 하니 나도 민망했다. 그때 누군가 작은 거즈를 주면서 처치해 보라고 내놓는다. 임시방편으로 거즈로 상처를 미봉하고 출발한다.

나는 지체한 시간이 아까워 채촉한다. 홍대장은 지체한 것보다 치료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서 인지 계속 짜증스런 말투로 아휴~~씨 아휴~에이 씨를 연발한다. 그래 그렇게하다 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통증도 사라질테니 가자 가기만 이라도 하자~~나도 속졸없는 인간이지 동료가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잠시 쉬고 마음 가라안은후에 출발하자고 하진 못하고 오로지 빨리 가는것에만 정신팔려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홍대장 그땐 미안허이~~~~ 

향소리 임도 들러머리는 업힐이다.
업힐구간이 나오니 송전탑에서 훝어졋던 팀원들을 재구성하려는 듯 많은 팀딜이 쉬어가거나 천천히 걸어서 업힐한다. 아니 이렇게 쉬운 코스에서 그것도 초반인데 벌써부터 끌바라니 아이구 이팀들 완주고 뭐고 놀러 온거구만~~~~~속으로 그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임도를 오르락 내리락 참 재미 있다 힘들게 오르면 적당하게 내리막이 나오고의 연속이다.
이런 코스라면 해볼만 하다 자신 만만이다. 다져진 마사토임도길에 간혹 나오는 주먹만한 돌탱이들 업힐에는 별 장애가 안돼 보이는데 다운길에는 큰 돌탱이가 모래를 품고있어 왠지 불안해 보이기도 하다 자갈길에 돌탱이길 넘어지면 돌이킬수 없는 부상이 될 것 같다 꿈직하다. 안전 라이딩이다.

돌고 돌고 또 돌다 보니 좌우로 대포 카메라맨들이 줄비하다. 멋진 내폼을 찍어달라고 있는폼 없는폼 다잡아가며 다운하니 향소리 임도가 끝나는가 정자가 보인다. 고갯마루에는 차량과 진행요원 지원팀들과 뒤 범벅이 되어서 랠리를 중간에 끝내나 했다. 좁은 길목에 정차는 조심조심해야 할 것이다.

홍대은 아직도 무릎통증을 호소한다. 자세히 보니 상처의 피가 응고되지 안고 계속 흘러 정강이 부분이 핏물로 낭자하다. 홍대장은 전혀 모르는 팀인데도 불구하고 팀원들을 위해 부지런히 음식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다가가 약품 없으시냐고 묻는다 그는 바뿐 이와중에 우리팀도 아닌 생면부지의 팀에게 무얼 그렇게 뭏느냐는 표정을 지으며 대꾸하지 않는다. 그분을 밀치고 담배 피는 남자선수에게 다가가 담배를 빌린다 담배는 빌렸지만 라이타가 없다. 저 건너편 사람에게 가서 불을 붙혀온다. 그리구 한 개피 더 얻는다.

이건 뭐 거의 강납이다.
이런저런 잔일을 마친 여성분이 그때서야 홍대장에 상처를 보고 구호품 통을 내 놓는다.
구호 품안에는 팀원들이 한번도 쓰지안은 약품들이 정리돼 있다. 홍대장은 자기것인냥 마구마구 뒤진다 꺼즈 없어 꺼즈 난처한 표정이다. 꺼즈 대신 붕대를 내놓는다. 이거라도 할려면 반잔고나 뭐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좋은거 없어 이러니 또 당황한 여성분 이리뒤적 저리 뒤적 하더니 3M압박 접착 붕대를 내놓는다 무릎 부분을 감싸기엔 적격이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를 연발하고 당연하다는 듯 스르르 사라졌다. 누구신지 어떤팀인지 물어나 봐야 할진데 말이다. 하여간 들이데는데는 홍대장 따라올 이 없을게다.

산음임도를 진입하니 향소리 임도하구 레벨구성이 거의 비슷하다.
길게 오르막이 짧게 내리막 또 오르막 넓은 임도다 하지만 비가와서 그랳는지 물길이 잡혀 패인곳이 많다. 내리막길에 물길로 잘못 들어가면 사고나기 십상이다. 해는 이미 중천이고 날은 밝았다 시간을 보니 6시40분 평속 16km 예상 시간보다 훨신 빠른 속력이다.

이때쯤되니 오르막에서는 조금 힘겹다 서행을 해서 천천히 가는데 내앞에 벌써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면서 달리는 부부를 뒤따른다 이 부부는 내리막은 천천히 오르막은 잘도 오른다 엄청 잘오른다.

속으로 여성도 저리 잘타고 도전하는데 그리 생각하니 한결 가벼워진다.
오르막에는 걸어서 끌바하는 선수, 팀 전체가 내려서 끌고 가는팀 아 저리 가면 더 힘든거 아닌가....작전도 히한하네

이런저런 생각에 패달링을 하니 벌써 산음임도 날머리 시맨트길이다 빠져나오니 동네 마을 회관앞이 장사진이다. 작은 식당과 작은가게가 나온다. 이곳이 K1이란다 통과시 채킹하고 가야한다고 알려준다. 우리는 무지원팀이기에 지원팀이 없다. 다른팀은 선수들 보다 지원팀원수가 더많지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많다.

우리는 여기서 목마른 목을 축일겸 캔맥주 한캔으로 반씩 나눠먹고 좀 쉬고 바로 출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잠시후 홍대장이 무릎 치료를 다시 받아야 겠단다. 마땅히 물어 볼 사람도 없어서 나눠준 유인물을 펴보니 K1지점에 보건소 보건의가 대기할거란 스케줄표를 보았다.
전화번호를 확인해서 전화하니 토요일이고 지금이 7시20분인데 출근전이란다. 그리고 그곳에 대기하란 하달도 없다고 한다. 아이구 토요일 오전이니 아니 새벽이나 다름없는 시간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전화를 끝는다.

주변을 보니 주황색 119아저씨가 보인다. 여직껏 119아저씨는 봐 왔어도 도움을 요청한 일이 없어 생각도 못했다. 혹시 의료품 있으시냐고 했더니 있긴한데 풍족하진 안다고 한다.

그래도 치료해 볼테니 내려가간다 핏물을 닦아내고 꺼즈와 압박접착 붕대로 마감하고 고맙습니다. 이곳 보건소에서 나오는걸로 돼 있는데 이른 시간인지 안나왔던데 아쩌씨는 어떻게 나오셨어요 했더니 이곳의 119요원이 아니구 지방에서 지원 나왔다구 하시더군요 아 119아저씨 정말로 고맙습니다. 사고있을 만한 곳에 119는 있습니다. 119아저씨 만세.........

7시50분 시간이 지체되는 듯 해서 바로 출발하자고 했더니 홍대장 바로 출발합니다.
지원팀은 3~4km이상 줄지어 도로옆에 틈만있으면 진을 치셨더군요.

그때까지 지원팀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도토리 코스 진입 들머리가 시멘트 업힐이다 약간 가파르다.
나는 타고 올라가는데 다른 선수들은 끌고가나 타고가나 시간에 절약은 없으니 차라리 끌바한다고 합니다. 
해는 이미 중천이고 동쪽을 바라보고 달리는 코스라 했빛을 마주보고 달리니 더워지기시작 합니다. 이때 부터는 체력안배를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나와 홍대장간의 거리를 떨어트리지 말고 붙어서 가자고 했습니다. 그나 홍대장은 코스가 길어질수록 쳐지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둘중 하나가 쳐지면 체력 좋은 사람이 먼저 나아가면서 쳐진자를 끌어 가는 식으로 주법을 감행하자고 했습니다. 그때가 지금이 아닌가 해서 내가 먼저 앞질러 그냥 앞으로 죽 나아갔습니다.
얼마나 같는지 한참을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벨이 울립니다. 받으려니 끈어집니다.
또 울리더군요 받으니 홍대장이 급한 목소리와 풀죽은 목소리로 체인이 끈어 졌으니 오라고 지원요청입니다. 바로 역주행으로 갑니다. 이 역주행 처음입니다만 엄첨 위험한 주행이더군요. 산 안쪽 주자는 좀 괜찮은데 바깥쪽의 주자는 부딪혀 넘어지면 바로 낭떨어지로 넘어질수도 있는 위험한 주행입니다. 역주행 하는데 벌써 포기냐 역주행이냐 길 잘못 들은거냐 하시더군요. 미안합니다. 동료잔차가 파손돼서그렇습니다. 미안합니다.

연발하면서 주행하는데 내가 꽤 많이 앞질렀더군요 3km정도 도착하니 체인이 끈어져서 어찌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체인이 끈어져 문제가 생기리라곤 생각도 안했고 그래서 체인에 필요한 공구나 부속을 준비 안했습니다. 진행이고 뭐고 진퇴양난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구세주가 나타나셨습니다. 체인을 들고 부속있으시면 도와달라고 외치니 누군가 달려와 수리를 도와 주시더군요 공구도 주시고, 그런데 한마디를 잘라내고 연결해려 해도 우리 실력으론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분께는 늣지마시고 빨리 선두와 합류 하시라고 했더니 고치는 것 다 보고가야 하니 하면서 귀중한 체인링크를 내놓으시면서 사용해 보시라고 하더군요 우린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인이 필요 할 때 꼭 쓸려고 준비한 부속인데 우리가 쓸수 있겠냐고 했더니 빨리 장착 수리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우리는 어떻게 저럴수가 있느냐 본인이 사고 났을 때 부속이 없으면 우릴 얼마나 원망하겠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연발하면서 연락처나 성함이라도 알려주시면 나중에라도 사례하겠다고 했더니 아무 대꾸도 없이 완주하세요라고 한마디 남기고 사라지시더군요. 우리는 그분이 992번이라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모릅니다.

홍대장이 잔차사고로 지체한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이번에는 내가 뒤를 따라가는 형국입니다. 잘도 달립니다. 내리막에서는 쏜살입니다. 걷힐게 없습니다. 우릴 앞선 선수를 마구마구 앞질러 갑니다. 이대로 가면 계획했던 대로 양동 도착은 확실합니다.

그렇게 질주하던중 B4지점 코너에서 이번에는 내가 오른쪽으로 슬립다운하면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슬립하면서 오른쪽 무릎 팔 어깨 등쪽에 촬과상을 입고 자전거는 행어가 부러지고 드랠러는 휘고 체인링크는 날아가서 수리가 될수 있을까 했는데 내가 넘질 때 선수들은 좌시하지안고 우루루 달려오셔서 나를 부측해주고 약 발라주고 고장난 잔차를 수리해 주려고 공구 부속을 내놓시시더군요 수리를 이리 저리해봐도 할수 없어서 체인을 끈고 앞 2단 뒤4단을 연결해 주고 그분들은 가십니다. 누구시냐고 어떤 팀이냐고 물으니 답변을 안하시더군요. 한분이 양평MTB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양평MTB님들 지면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출발하려니 체인이 출렁거려 패달링이 안됩니다. 한바귀 돌리면 바로 이탈입니다. 헛도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어찌 되겠지 해봐도 도무지 안되더군요. 내려서 수리를 하려고 이리저리 해봐도 할 수가 없더군요 경험이 없었고 능력도 부족입니다.

여기서 포기냐 아니냐 기로에 설밖에 유인물에 있는 본부에 연락을 한번해보자고 해서 전화했더니 지원 불가고 부속품이나 이런 것은 지원팀을 이용해서 처리하던지 다른 방법을 물색해 보라고합니다.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둘이 맨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이리저리 해보는데 누군가 왜 그러냐고 하더군요 진행요원이시더군요. 진행요원이 뒤에서 따라올거라는 예상을 전혀 못했습니다. 사실을 말하니 배낭을 내려놓고 체인 수리해주려고 가지고 있는 체인핀으로 이리저리 수리해 줍니다.
됐다싶어 패달링 해보니 같은 상황입니다. 뭐가 잘못 돼도 한참 잘못 됐습니다.

하는수없이 홍대장한테 시간은 있다하니 단월에가서 차를 가져오라 그리구 부속을 구해서 수리해봐야겠다고 했더니 홍대장은 바로 출발합니다. 나는 이제부터는 걷는것입니다.

진행요원 말씀이 조금만가면 도토리가 끝나니 천천히 가라하시더군요.

웬걸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습니다. 한 모퉁이 돌면 또 돌고 또 돌고 올라가고 내리막은 없고 올라만 갑니다. 그러길 2시~3시간 홍대장이 전화가옵니다. 도토리코스 날머리인데 샾사장인 분이 포기한다고 하면서 부속이 맞으면 자기것 쓰라고 했다고 한다. 이야 잘됐다하고 뛰듯이 달려같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습니다. 마지막 구간 다운길이 조금 나온더군요.

그곳에 도착해서 자전거 부속을 비교해 보니 호환 불가입니다.
그곳엔 이미 도착해서 쉬는 분둘이 많더군요.
할수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출발할 분과 팀을 이뤄 홍대장은 출발 시키고 나는 수리가 되면 동행 랠리는 하겠다하고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포기하고 원점으로 가려는 팀이 있더군요 양평MTB사장님이라 하시더군요.
그러면 제 자전거 부속좀 있으시냐고 물으니 행어는 있을지 확답 할 수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같이 내려 갑시다고 하면서 끌고 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 체인을 어떻게 해줄수 없냐고 했더니 바로 바닥에 배낭을 내려 놓고 가지고계신 부속품을 이용해 체인을 연결해 주십니다. 연결은 이제것 한것보단 나았는데 작은 힘을 주면 탈거 되는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너무 고마워서 사업하는분에 부속을 썻으니 부속값을 드려야지요 했더니 손사래를 하시면서 무슨말을 그리하십니까 다음번에 다른분께 그렇게 도움을 주시면 되는겁니다.
하는말에 진정한 랠리가 이거아닌가 하고 배웠습니다.
               
홍대장은 신론리 임도를 지나 k4찍고 공주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같이 동행했던 선수는 뒤떨어지고 해서 혼자 왔다고 합니다. 오는길 도로변에 세워뒀던 경운기를 받아 왼쪽 갈비뼈가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갈운 임도를 출발하려면 좀 늣은듯한데 거의 후미입니다.
그때 막 출발하려는 464번을 발견하고 혼자 가시는 길이면 우리 동료하고 같이 가시지요 했더니 혼쾌히 그러자고하도군요 출발후 나는 C8로 가서 대기 홍대장과 464번은 아주 마일드하다면서 상쾌하게 넘어 오더군요. 이제부터는 어둑 어둑 밤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라이트가 필수죠 그런데 464번이 라이트를 분실했다는  것입니다. 내것을 빌려 줬습니다.
나는 또 K5로 가서 대기 8시50분 두 라이트가 내려옵니다.
홍대장에 체력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그런데 홍대장이 이번에는 왼쪽 갈비뼈가 너무 아프고 체력이 고갈돼서 자신없다고 아스팔트에 누워 버립니다. 잠시 쉬면 괞찮을 있으니 쉬고 나서 결정하자 하고 진통제를 한알 주었습니다. 진통제 복용 10분후 상태를 보고 출발시키려 했는데 포기하겠다더군요 더 이상 저 몸으로 진행시키는건 무리수를 자초하는거다 하고 내년에도 있으니 그리 합시다. 하고 464번에게 양해를 구하고 464번 출발하는 것 보고 우리는 숙소인 양동 단석저수지쪽으로 가는데 양동을 거의 못미쳐 라이트 불빛과 무리를 발견합니다. 아니 이분들이 풀 코스 선두자들인가 보다고 둘이 이야기 하고 가는데 정말로 늠름하시고 부럽더군요.
 
양동에 9시40분경 도착하니 농협 주변에 선수들이 많이 도착해서 진행 작전을 계획하더군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식당을 찾아보니 없습니다. 단석을 가는쪽으로 식당을 찾아보니 칼국수집이 있더군요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선수들이 있더군요 그 식당에서 식사하고 잠시 눈을 붙이고 출발하려고 자리에 누운분도 계시고 바로 출발하는 팀도 있고 아뭏튼 숙영법도 다양하고 재치있게 잡는구나하고 느꼈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포기한 것이 아쉬워 단월 레포츠 공원으로가서 피니쉬하는 선수를 보고 그들에 비결과 경험담을 들어 보고 가자고 했습니다. 가는길에 선수들이 도로에서 역주하는 모습을 보니 울컥 나도 모르게 복받혀 오르는 뭔가를 느꼈습니다.

본부에 오니 71번째 많은 선수가 도착했고 최초 완주자는 어제12시경에 도착했다고합니다.
엄첨납니다.

많은 분들이 즐기듯이 들러오고 또 팀원과 함께 들어올려고 기다렸다 함께 들어오는 모습은 280랠리만이 갖는 멋이 아닌가 하는점을 느꼈습니다.

최초에 여성 분도 들어오시고 나처럼 행어가 부러져 고생하신 분도 계시고 왜 나는 행어가 부러졌어도 저렇게 완주를 못했는지 자책을 해보기도 하면서 홍대장이 몸이 좋질 안으니 올라가자해서 올라 왔습니다.

올라와서는 마무리 식사하면서 경험을 늘어 놓았지요 우리를 도와준분들 어떤 마음을 가졌길래 우리를 도울 수 있었을까 나라면 그런 상황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부속품을 내 놓을수 있을까 아마도 나는 못했을거야.

하지만 280랠리는 부속 지원을 허용치 않고 팀원을 이뤄 지원받을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팀원간이나 랠리 동료들이나 모두 한 식구라는 의식을 배우라는 숨겨진 의미가 있는거야.

하면서 홍대장은 두눈에서 눈물을 주루루 흘리면서 내년에는 남을 도울수 있는 뭔가를 할거야 한다.....................
나도 그럴거다. 그게 280랠리 이니까.


독수리 09-07-08 20:47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셨군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상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다음랠리에는 꼭 완주 하실겁니다.
대한민국 09-07-09 18:13
 
역시 280은 각본없는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코끝이 찡하네요. 꼭 완주하시길 빕니다.
박명하 09-07-10 09:46
 
완주한 자 보다 더 많은 걸 얻어 가셨네요,,, 내년 꼭 완주 하셔요! 수고 많으셨네요!!
빨간운동화 09-07-17 14:53
 
홍대장님은 다운힐 정말 시원하게 쏘시던데, 내년엔 꼭 두분다 완주하세요...전 라이트 다시 장만해야 할 것 같네요. ^.^ 이상 464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