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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삼척 280랠리 접수
접수기간 : 2019. 5. 13 ~ 6 .2
대회기간 : 2019. 6. 29 ~ 6 .30
대회장소 : 삼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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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본 280랠리 로고를 사용하실 분들은 사전 운영진에게 용도와 목적을 알려 주신 후 다운 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18-07-01 18:23
나의 280랠리 완주 자랑기3(완결)
 글쓴이 : 사하라
조회 : 919  

더위가 점점 심해집니다. 슈퍼에서 음료를 보급하며 쉽니다. 물 한 병 포카리 한 병을 마십니다. 저는 그게 갈증해

소에 좋더군요.

선수들과 잠시 담소도 나누는데 항상 같은 주제입니다. 내가 이짓을 왜 또 한다고 나서가지고 개고생이냐. 내년엔 

절대 안나가야지... 라는 레파토리는 항상 같습니다. 퍽이나 그러시겠수...

가방안에 넣었던 코스맵은 벌써 땀에 축축하게 젖어 찢어지고 있습니다.

펼쳐보지만 여기가 어딘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별다르게 코스를 분석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다만 고도표는 

대충이라도 눈여겨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번 랠리를 예로 든다면 초반에 제일 큰거 두 개 넘고 적당한거 

좀 있는 사이로 긴 평지 하나 나오고 지나면 적당한거 이어지다 마지막에 높으면서 능선이 길고 지저분하게 이어

지는 거 넘으면 끝난다 정도.

누적키로수로 현재 위치 파악해서 몇 미터 고도의 산이 어떤 모양으로 진행되는지 알면 페이스 조절하기 쉽고 이

걸 넘으면 어디서부터 쉴공간이 있다는 생각에 좀 더 밀어붙이게 되더군요.

꾸역꾸역 타다 보니 문수산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핫식스 한 캔을 얻어먹고 둘러보니 현수막에 싸인이 어지럽더

군요. 싸인할 여유도 없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찾아보니 눈이 풀려있네요.

비닐봉지에 담긴 빈 캔 개수로 얼추 몇 명이 지나갔는지 계산을 해봅니다. 주최측에 물어보니 이 백 명쯤 지나갔다

네요.

내리막계단이 시작됩니다. 무릎 통증에 힘듭니다. 부상당한 오른쪽 다리는 생각보다 견뎌내는데 왼쪽 무릎이 비명

을 지릅니다. 탈수 있는 싱글은 무조건 드리댑니다. 타이어압도 좀 말랑하게 조절하고 앞바퀴를 누르며 중심을 공

격적으로 빠르게 탑니다. 물론 낙차도 많이 했습니다. 랠리 내내 수십번도 넘게 발을 빼고 굴렀지만 무릎아픈거 보

단 났습니다.

지나고 보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실력 이상으로 탈 수 있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여기

서 시간을 많이 단축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 시내에 진입합니다. 태화강 자전거길이 좋습니다.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를 달리다보니 여유로운 기분이 

듭니다. 놀러나온거 맞습니다. 하루이틀 신나게 자전거 타고 놀려고 나왔는데 왜 이리 힘이 드는 겁니까. 잠시 코스 

이탈이 있었지만 로드타는 고등학생들을 따라갑니다.

자전거길 주변건물에 국밥집 간판이 보입니다. 보급을 하고 갑니다. 돼지국밥을 시켜 놓고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 겉옷이 땀으로 하얗게 변해있네요. 손님들이 흘끗 쳐다봅니다.

먹어야 되는데 넘어가지 않네요. 이럴 때 지원조가 간절합니다.

무지원 참가에 대한 소신같은건 없습니다. 같이 갈 만한 사람이 있고 함께 움직이면 좋지 뭐할려고 고생을 자처합

니까. 여건이 안되는데 참가는 하고 싶고 그럼 방법이 있나요.

랠리때 마다 만나서 반가운 개인참가자들도 있습니다.

대신 짐을 줄이려고 노력을 합니다.

제경우엔 지갑도 무거우니 카드와 신분증, 현금을 비닐커버에 담구요. 펌프를 챙깁니다. 예비 튜브도 무거워서 튜

브레스 작업을 하구요. 루멘이 크고 강약조절이 가능한 라이트와 버닝타임이 긴 배터리 팩 두개. 끌바나 맬바때 사

용할 가벼운 라이트 하나. 가민과 보조배터리. 버프한장. 우의겸 바람막이. 예비안경이 개인물품의 전부인 거 같군

. 물병도 크고 무겁다고 안가지고 다닙니다.

식사는 매끼 시간을 거르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밥심으로 달리는거 아닙니까. 잘 넘어가는거 먹으려고 하는데 

여의치 않을 땐 빵도 잘 먹습니다. 음료수하고 삼키기엔 좋구요. 남으면 가방에 휴대하기도 좋구요. 행동식으론 양

갱을 좋아합니다. 부드러워서 물리지 않네요.

규칙적인 보급과 휴식이 좋습니다. 개인 참가자는 그걸 알아서 해야 된다는 것 뿐 입니다. 이번 울산은 작년과 달라

서 보급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 잘 먹으며 진행했습니다. 정 힘들 땐 지원차량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초코파이나 

바나나등도 많이 얻어 먹었구요. 너무 더운걸 아니까 물은 실컷 얻어 마셨던 거 같습니다.

식당을 나오니 해가 완전히 떨어져 어둑합니다. 야간 라이딩을 준비합니다. 멀리서 줄지어 달려오는 일행에 탑승합

니다.

염포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소방서옆길 전 많은 지원조들이 보입니다. 오르막 업힐을 시작합니다. 아홉시쯤 이였

...

이제부터가 진짜 280랠리입니다.

포기의 유혹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끌바로 터벅터벅 걷습니다. 능선이 나오면 타고 또 끌다가 타고가 반복됩니다.

이 코스는 몇 년전 울트라100랠리때 한 번 경험했던 길입니다. 수월한 기분이 듭니다. 지루했지만 덜 지칩니다.

사를 했어야 되는데... 그래야 포기하고 참가 안했을텐데...라는 생각이 슬그머니 듭니다.

도심을 관통하는 코스라 멀리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라이트하나만 의지한채 바람소리, 짐승

소리와 함께 하던 랠리와 다르게 느껴집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페이스 비슷한 사람과 조를 맞춰서 넘었을텐데 그

럴필요없이 혼자 진행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요번 랠리는 온전하게 내 페이스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단 드

문일입니다.

쏟아지는 졸음과 끊어질듯한 호흡속에서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사람구경하며 가니 견딜만합니다. 가끔 인터넷으로 

알려진 분들 보면 연예인보듯 신기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따라붙었으니 완주는 할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도 생깁니

.

오르막 도로에 지원조들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늦게까지 함지박 식당이 문을 열고 있네요.

수하나 시켜놓고 삶은 계란을 까먹습니다. 선수 한 분이 나가고 두어분이 들어옵니다. 지원조인듯한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치술령 너머 박제상 유적지까지 200킬로지점을 8시에 도착하면 완주희망이 있다는 얘기를 합니

. 선두가 얼마나 빠르고 가볍게 여기를 통과 했는지 덧붙여서 누군지 궁금합니다. 그런데...완주희망이라니...

이스가 빠르지 않다는걸 깨닫습니다.

야간이어서 싱글들은 더 박진감있고 재미있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데 아까 함지박에서 식사를 했던 선숩

닌다. 잘타시던데 시흥에서 온 소리님이라고 하네요. 요번 랠리의 유일한 동행입니다. 한동안 같이 진행하고 콜라

도 한 잔 얻어 먹었습니다. 치술령 가는길쯤에 헤어진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뵐수 있겠지요. 삼태봉에선 춘천 랜도

너스 400때 함께 했던 형님을 뵈었습니다. 울산 mtb저지를 입고 계시던데 역시군요. 모화저수지앞에서 완주를 기

원하며 헤어졌습니다.

서서히 날이 밝아옵니다. 치술령표지목 앞을 지나갑니다. 여섯시입니다. 두시간이 남았습니다. 오르는데 한시간 내

리막 한시간을 예상합니다. 밧줄타고 내려가야하는 싱글구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삼태봉보다 

더할거같아 초반부터 시간을 신경씁니다. 빠르게 오르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이 지쳐서 

진도가 더딥니다. 한시간쯤 지나서 능선이 보입니다. 근데 끝이 아니네요. 계속 더 오릅니다. 긴 능선코스입니다.

힘이들어 미칠거 같았습니다. 뒤에서 오던 분들이 갑자기 보이지 않아 혼자 길을 잃은 것이 아닐까 하는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좀 탈수 있는 코스가 나오고 계속 타지만 정상이 아닌거 같습니다. 한시간 반이 훨씬 지나고 싱글내리

막길로 접어듭니다. 낙차로 뒤에오던 분께 선두를 내주고 따라가는데 다왔다는 외침이 들립니다. 곧 이어보니 도로

가 보입니다. 시계를 보니 여덟시 이분전입니다.

서로 처음보는 사이지만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서태웅 같습니다. 선수여,완주했습니까?

...그러나 이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산왕과의 사투에 모든걸 쏟아부은 북산은 이어지는 삼회전에서 거짓말처럼 참패를 당했다.

...가 될뻔 했습니다.

65킬로가 남았고 여덟시간이 남았다. 다 왔군. 완주했구나... 라는건 큰 착각이었습니다. 시골 점포에 막걸리 판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이 보입니다. 라면하나 시켜 보급합니다. 열심히 타면 완주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네요.

? 이게 무슨 x소리야. ?

서둘러 진행합니다. 읍내 점포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갑니다. 주인 할머니가 늦다고 서둘러서 선수들이 지나갔

다고 얘기합니다. 한 백명쯤 지나갔다고 합니다.

날이 뜨거워집니다. 태양이 뜨겁습니다. 37도까지 올랐다고 하더군요. 임도를 걸어 올라갑니다. 태양이 머리위에서 

내리쬡니다. 나무는 그늘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숨이 턱턱막혀 옵니다. 간신히 그늘 쪼가리를 찾아가며 힘을 냅

니다. 하이바를 벗고 장갑을 벗습니다. 하필 검정색 긴 상의를 입고 와서 더 한거 같습니다 벗어내려니 땀에 젖어 

벗겨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쉬면 끝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아무 생각이 없이 한걸음 한걸음 내딛습니다.

한 다운힐이라도 나오면 시원하지만 짧습니다. 쪽진 그늘에 누워 퍼진 사람들이 보입니다. 잠시 그늘아래서 물을 

조금씩 나눠마시며 이게 떨어지면 끝장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걸 하얗게 불태웠어.,. 개소리 말구, 정말 한걸음 뗄떼마다 몸이 불타오르고 있다구...

슬슬 입에서 욕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물이 필요해. 닝닝하게 변한 물로 여덟시간을 버팁니다. 아침에 먹었던 라면

이후 보급한 기억이 없습니다. 물로 계속 버티며 진행하니 나중엔 현기증이 오고 페달질이 되지 않습니다. 랠리는 

할 때마다 어렵습니다. 쉬운 대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뭐 한다고 이런 생고생을 자처하나? 이게 노는거야? 미쳤어?

내일이면 다 까먹고 또 하고 싶겠지. 이 닭대가리야!!

등고선이 지저분한 산치고 힘들지 않은 산이 없습니다. 내리막은 짧고 평지같은 오르막이 계속되며 산을 빙글빙글 

돕니다. 나도 따라 돌지요. 정신이...

배가 고파서 산딸기 몇 개 주어먹습니다 아직 남아있는걸 보니 앞선 사람들도 정신이 없구나 짐작을 합니다.

둘레길 정자가 보입니다. 서너명 선수가 있습니다. 그늘이라 쉬어가려고 들르니 같은팀 선수하나 탈진했다고 물좀 

달라네요. 생수병에 삼분의 일도 안남은 물이라 미안하다고 거절했습니다. 솔직히 지원조도 없이 그거 하나 달랑 

의지해서 밥도 안먹고 진행하는데 여력이 없더군요. 어색해서 쉬지도 못하고 금방 나와버립니다. 내내 찝찝합니다.

지원조인듯한 분들이 자전거로 역주행으로 올라가는게 보였습니다. 우습게도 마지막에 도착지 몇 킬로 남겨두고 

지원조차량의 물을 얻어먹었습니다. 뒤에서 어이없어 하는 눈빛이 느껴집니다. 그 팀이더군요. 제 변명을 이해안하

셔도 됩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둘레길이 끝나고 다 끝났구나 생각했습니다. 몇 개 남은 체크 포인트가 있었지만 숨은 길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근데 언덕이 하나 남았다는군요. 한시간 반 코스랍니다.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최선을 다하지만 힘이 남아있지 않

네요. 곧 끌바로 바뀝니다. 산이 낮기만을 기원하며 걸어 올라갑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완주못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쥐났을 때 그만 둘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가만 할수 있게 해 달라던 때도 생각이 

납니다. 뭔지 모를 불가항력에 비겁하고 초라한 기분이 듭니다. 이제 지나고 생각해보니 내가 이거밖에 안되는구나 

이렇게까지 집착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처음엔 모든걸 놓아버리고 즐길수 있었는데... 어렵네요.

그 후는 별거 없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뭐 완주한다고 별거 있습니까. 그냥 후련한게 다죠.

아쉽다면 선두 등짝을 한 번 못봤다는게 아쉽네요. 나름 선두조 선순데...

사실 완주자랑기라는 제목을 단건 역설적인 기분에 그런겁니다. 완주율이 낮았으니 뭐라고 써도 자랑하는 거 밖에 

안되니 그렇게 적어봤습니다.

무지원으로 완주했다고, 또 완주 횟수가 많다고 그렇게 자랑스럽진 않습니다.

전 완주증보단 그동안 모은 배번을 보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저만 사용한 저 번호를 한 장씩 모아보면 힘들었던 

순간들이 고스란히 배어있고 그게 추억이자 이력이겠지요. 사는게 별거 있나요. 좋아하는거 하며 산다는 최면을 슬

쩍 걸어봅니다. 그래야 오늘 하루 버티는거 아닙니까. 280랠리 처럼요


트리니티 18-07-01 19:36
 
형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사하라 18-07-01 19:48
 
트리니티... 춘천때 앞으로 계속 볼거라 그런거 기억나요?

ㅎㅎㅎ 또 보겠지 뭐...

랜도너스도 할꺼니까.

몸조리 잘하고 내년에 또 봐요^^
해피캅 18-07-02 06:44
 
에궁....,
저한테도 완주 스토리를 쓰라고 하면 별반 다름이 없을 듯 합니다. ㅎㅎ
완주한 모든 회원이 비슷한 생각 일수 도 있겠네요.

전 오후 7시에 태화강가에서 지원조 형님이 코펠에 끓여주신 라면 먹고

 천곡참숯가마찜질방가서 따끈한 물에 싸우나 하고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은 후
컵라면 하나 먹고 새벽을 달렸습니다  ㅎㅎ 

함께 전투조로 참여한 회원분들과 시간 차이가 좀 나다보니
뒤에 계신 회원님들 식사챙기고 선두인 저한테 미처 오지 못하셔서
저녁부터 새벽까지 라면 두끼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지원조 형님께서 태화강변에 텐트를 쳐놓고 기다리시다가
라면을 끓여주셨는데
캠핑온 분위기로 너무 행복하게 먹고 달렸습니다 ㅎㅎ

군대에서 먹은 라면 이후 -----
가장 맛있는 라면 이었습니다.
     
사하라 18-07-02 09:08
 
ㅎㅎ전 요번에 맛있게 먹은 음식이 없네요~

다 토할거 같아서 억지로 밀어넣은 기억이...

정말 힘든 대회였던거 같습니다~
찰스홍 18-07-02 09:48
 
완주 축하드립니다. 춘천400  같이 하고 이번에 울산MTV 저지 입었던 사람입니다~ 이런 곳에서 다시 만나 뵐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222키로 지점에서 4시간 남겨놓은 상태에서 기권했습니다.ㅠ
     
사하라 18-07-02 11:03
 
아이고 형님, 고생하셨습니다.  완주다했는데 좀 아쉽네요.

랜도너스만큼 비로 고생한 적도 없던거 같습니다.

그 덕인지 280엔 비가 안와서 다행입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또다른 랜도너스, 280때 뵈었으면 합니다^^
권작가 19-03-28 09:45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담백하게 후기 잘 쓰셨습니다.
저랑 비슷하시군요, 무지원에 비슷한 시간대에 울산을 지나셧네요.
저는 모화에서 시원하게 포기햇습니다. 후기를 읽으니 더힘든상황에 나중에 포기햇으면 진짜 억울할뻔했군요.
마지막까지 시간에 쫓겨 고생 많으셨구 완주 축하드립니다.
기회되면 란도에서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