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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삼척 280랠리 예정!
접수기간 : 2022. 5. 2 ~ 5. 16
대회기간 : 2022. 6. 25 ~ 6. 26
대회장소 : 강원도 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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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1 23:04
9번째 280랠리 단양 참가후기 입니다. 2
 글쓴이 : 슈렉
조회 : 886  

결국 280측에 연락하면 인증도 받고 뒤에 오시는 분들 수고도 덜고,

12조라는 생각에 도달합니다.

 

휴대폰에서 코스 설계자로 알고 있는 무한질주님께 카톡을 남겼다가

읽지 않으셔서 다시 전화로 6번 체크포인트 표시기가 없다고 알립니다.

 

약간의 코스이탈로 알바까지 하고 도로에 가니,

280랠리 주최하시는 분이 선두와 30분 차이라고 알려주며,

친절하게 6번 표시를 해주었답니다.

 

싱글길 타고 도로타고 가니 매포읍입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저녁을 먹을려고 했는데..

시계는 4시도 안 되었습니다.

 

날이 뜨겁고 햇살이 강렬해서 뭐 먹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얼음 주스와 쭈쭈바 먹고, 떡하나 먹고

물 채우고 다시 달립니다.

이제 소백중학교부근에서 마지막 지원을 받기로 되어있습니다.

 

매포에서 가창산 임도 가는길

커다란 덤프트럭들이 자주 바로 옆을 지나가서 상당히 무서웠답니다.

가창산임도 가며 파워젤 하나 까먹고,

조그마한 싱글길 무덤재 넘어 진행합니다.

 

삼태산 임도에서 파워젤 먹을려고 가방을 뒤지는데 가방에는 빈 봉지들만 있습니다.

3개정도 남아 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당이 떨어졌는지 다리가 천근만근, 속도도 갈수록 떨어지고, 머리도 가물가물..

 

천천히 진행합니다.

 

전화해서 지원을 노은재 쪽에서 받아볼까 궁리해 보지만 마땅치가 않습니다.

 

10번 체크포인트에서 쉬고 있는데 장성만님이랑 2분이 지나가시더군요.

다시 천천히 진행해서 노은재, 장발리 임도 넘어서 소백중학교에 도착해서야

탈진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답니다.

 

김치국에 밥을 한그릇 비우고 있는데...,

형님 같이가요

하며 지재근님이 도착했습니다.



서산지역 MTB 라이딩에서 제일 빠른 기록들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 먼저가고 있을께~, 나보다 빠르니까 오면 아마도 2번째 임도 업힐에서 보겠네..”

 

그리고 다시 출발 합니다.

밥을 많이 먹어서 약간 거북하지만 아까보다는 컨디션이 훨씬 좋아진 거 같습니다.

 

사지원리임도 구간 경사도가 상당하더라구요

체크포인트 찍고 내리막 내려오는데..

진동이 심하여 손이 상당히 아프더군요.. 아주 천천히 진행해야 했답니다.

 

온달유원지 지나 휴양림 올라가는데.. 졸음이 밀려옵니다.

눈감고 5초 눈뜨고 1초 반복하며 올라가다가

아스팔트 위에 누워봅니다.

하늘엔 별이 초롱초롱합니다.

 

10분정도 기다릴겸, 잠깐 눈을 붙이고 다시 출발 합니다.

임도도 내려갈 때 엄청 춥더라구요..

바람막이 안 가져온 걸 후회하며 내려왔답니다.

 

보발리와 대대리 쭉 코스타고 운동장에 골인했답니다.

시간은 2225분 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로 들어온 로드바이크 타신 오동도님이 있어 이야기 나누었는데.

19시간 26분 이라고 합니다.

묘적령 싱글길이후 3시간이나 차이가 난 것입니다.

 

준비가 철저했으면 조금 더 나은 기록을 낼 수도 있었겠지만

원래 목표인 24시간 내 완주라는 목표 달성에 만족한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280랠리 코스 기획하고, 주최하고, 진행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열혈고왕 20-07-02 09:00
 
슈렉님이야~~월드컵에서 브라질과 같은
280랠리에서 영원한 1순위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운이 없게도 사고로 인해 무리하게
280에 임하는 모습에 대단하시기도하고
무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내년에 무탈하고 건강하게 진천에서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슈렉 20-07-02 10:37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무모해 보이기도 하시겠지만 자전거는 몇달 놓으면 금방 초기화되어 힘들더라구요.
내 수준도 궁금하고, 코스 타는것도 재미있기도 하고,  후기 쓰고 댓글 다는 재미까지... ^^
싱싱이 20-07-02 10:58
 
정말 대단한 체력과 정신력입니다.
아픈 손가락의 고통을 이기고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심을 축하축하합니다.
작년 쇄골골절 투혼에 제가^^ 자극받아 올해 완주할 수 있어서 특히 더 감사합니다~~~
사하라 20-07-02 12:53
 
요번에 서산 분 몇 뵈었는데 슈렉님만 못 뵈었네요.
늘 끝나고 나면 이런저런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거 같습니다.
완주와 좋은 기록 축하드리며
내년에도 280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캔디 20-07-10 20:43
 
와~~부상에도 좋은기록 축하합니다~~
저같으면 포기 아니 참가를 취소했을텐데 열정 부럽습니다..
실력도 더 부럽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안라하시길 바랍니다~~^^